티스토리 뷰

반응형
SMALL
가수 성시경의 막걸리 '경탁주 12도' 행정 처분

가수 성시경의 막걸리 '경탁주 12도' 행정 처분

가수 성시경(45)이 만든 막걸리 ‘경탁주 12도’ 시제품이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행정 처분을 받았다. 성시경 측은 라벨 표기 누락으로 인한 조치일 뿐 식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경코리아의 공식 입장

해당 제품을 출시한 경코리아는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제품 개발을 위해 여러 가지 시제품을 만들어 내부 관계자들과 시음을 진행하고 몇몇 가까운 지인들에게 테스트용으로 상품을 제공했다.
  • 시제품 라벨 표기 중 제품명, 내용량, 제조원, 품목 제조번호 정보가 누락됐음을 식약처로부터 전달받았다.
  • 본 제품 출시 전 레시피와 도수를 달리해 만든 최종 테스트 단계의 샘플 시제품으로, 당시 제작 단계상 상세 정보를 온전히 기입할 수 없었던 배경과 상품상 문제가 없음을 소명했으나, 샘플 제품에도 모든 표기가 필수 요건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 이미 생산된 제품 판매는 가능하지만 한 달간 양조장에서 생산이 불가하다는 통지를 받았다.

앞으로의 계획

경코리아는:

  • 출시 전 시제품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미흡한 부분을 인지하게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담금한 ‘경탁주 12도’를 8월 2일까지 판매하고 재정비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추후 판매 일자는 8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에는 라벨에 상품 정보가 모두 기재되어 있으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의 해명

성시경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과 같은 글을 게시했다:

  • 출시 전 술이 나온다는 신나는 마음에 맛에 대해 조언도 얻을 겸 주변 사람들에게 테스트용으로 술을 나눠 마셨다.
  • 샘플 제품에서 상품 라벨 일부 정보가 누락됐다는 민원인의 제기에 따라 식약처 처분을 받게 되었다.
  • 지인들과 나눠 마시는 술이라 하더라도 행정적인 부분 등 세심한 부분을 챙기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된 불찰이었다.
  • 현재 판매 중인 제품들과는 전혀 무관하며, 식품에는 문제가 없다.
  • 이번 기회에 미흡했던 부분을 세심히 확인하고 시정하면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경탁주 12도의 특징

  • 성시경은 올해 2월 자신의 이름을 딴 주류 브랜드 ‘경(璄)’을 선보였으며, 첫 번째 제품으로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출시했다.
  • 쌀, 국, 효모, 산도조절제를 사용해 빚은 전통주로 쌀 함유량이 46% 이상이다.
  • 기존 탁주들과 달리 물에 거의 희석하지 않아 묵직하고 탄산이 없는 고도수 막걸리이다.
  • ‘경탁주 12도’는 출시 첫날 완판을 기록했고, 지난 4월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풍부한 과실향의 제품 특징을 소개하고, 얼음과 함께 마시는 ‘온더락’ 시음을 제안하는 등 색다른 음용법을 소개했다.
반응형
LIST